◆…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회사진취재단)

文'정권교체' 洪 '한미동맹' 安 '4차산업혁명' 劉 '새로운 보수' 沈 '농민'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서 '경제분야'로 열띤 토론을 펼친 5명의 대선 후보들은 거듭 자신의 슬로건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는 촛불민심과 함께하는 정권교체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우리는 지난겨울 추운 광장에서 촛불 들면서 매일 나라다운 나라 만들겟다 외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통령 한사람 탄핵 구속된 것 외 달라진 것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도 하고 적폐세력 포함한 통합정부 말하는 후보도 있다”며 “어떤 정권교체가 촛불민심을 받드는 정권교체인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되면 제일 먼저 칼빈슨 호 관련 한미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배치 문제 FTA 문제 모두 같이 논의 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배치 10억불 내라고 하는 것은 좌파정권 들어오면 '코리아 패싱'하겠다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제가 (한미정상회담) 들어가면 우리 셰일가스 미국 가스 대폭 수입해서 수입하는 것 정리하도록 하겠다”며 “그렇게 하면 모든 통상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저는 말싸움 잘 못한다 .부족한 것 많다. 그렇지만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 열망, 명령 그것만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 위기이자 기회”라며 “그 모든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 흐름을 잘 알고 전문가들과 토론 가능한 대통령 꼭 필요할 때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가 정치하는 목적, 그중 경제는 정말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시장경제 만드는 것도 정의로운 세상과 직결되어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IMF 위기보다 더 심한 경제위기 극복하는데 온몸 던지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요즘 바른정당 시끄럽습니다만 국민 여러분 믿고 끝까지 갑니다. 저를 통해서 새로운 보수 희망 살려주시길 바란다”며 호소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농촌에서 이 토론을 지켜보는 농민 여러분 왜 우리문제 다루지 않나 섭섭할 것 같다”며 농민을 향해 발언했다.

심 후보는 “5년마다 정하는 쌀 가격 올해 정해야하는데 어떻게 정할 것인가 묻는 소리들이 많다”며 “18만 8천원인데 4.6조 증액해서 올리고 농민 기본 80kg 당 23만원 '농업소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생태농업으로 전환하고 GMO완전 표시제 도입해서 밥상 혁명이루겠다”며 '안전 먹거리'도 함께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