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이 5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2018 한국-베트남 합동 자본시장 포럼을 개최했다.

법무법인 광장이 지난 5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2018 한국-베트남 합동 자본시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과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베트남 증권위원회, 재무부, 하노이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등 현지 정부 및 금융기관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광장 관계자는 "한국의 자본시장 개혁의 경험을 공유하고 증권법의 개정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자본시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종령 전 금융위원장이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과정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국 금융개혁에 대한 경험과 제도를 소개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천 티 홍 하 베트남 증권위원회 시장개발국 부국장이 '베트남 증권법 개정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관련 정책 및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 과정과 정책 방향'을, 뉴딩호아 바오비엣증권 최고경영자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및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기회'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광장의 정우영 대표변호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무역, 자본의 교류가 많아지면 관세 제도 및 금융 시스템이 상호 호환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금융제도 및 자본시장의 개선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양국간 금융 교류를 위한 초석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