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부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용산공원 조성과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에 관한 협의를 끝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양 기관은 19일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TF' 제2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발족된 TF는 용산공원 조성,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및 해외진출 협력, 도시재생 뉴딜, 노후기반시설 재투자, 영동대로 일대 복합개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도시권 교통문제 해결 및 교통약자 보호 등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실무 협의를 해왔다.

실무 협의에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용산공원 개발에서 온전한 조망권 확보를 위해 지침을 마련하고 서울시 경관에 반영하는 등의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지난 11월에는 서울에 광역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영동대로 일대 복합개발과 관련해서는 지하에 환기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토부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다.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정부가 570억원을 내년에 신규로 지원하고 해외인프라 사업 등 해외진출에도 양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공적 임대주택, 청년주택 공급 활성화, 노후도시기반 시설 유지 관리 등 그동안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과제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