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제품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가 2016년 출시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Cold Brew by Babinski)'가 전체 커피시장의 파이를 키우며  새로운 커피 장르로 자리매김 했다.

'콜드브루'는 커피 원두를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내' 풍부한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일부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를 누렸다. 당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커피시장에 한국야쿠르트가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를 전격 출시하며 커피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것이다.

일부 커피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콜드브루' 커피를 한국야쿠르트가 국내 최초로 대량 생산, 합리적 가격으로 전체 커피시장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결과를 낳으며  지금은 국내 웬만한 커피점에서 필수메뉴로 자리 잡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추출 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세계 정상급 바리스타의 레시피를 더해 경쟁력을 한 층 높였다.  2015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인 '찰스 바빈스키'와  신선 유통망을 갖춘 한국야쿠르트가 콜라보해 개발 단계부터 최고전문가의  노하우를 제품에 담아냈다. '커피가 가진 최상의 풍미'를 내기 위해 원료 선별에도 각별히 신경 써 1년 이내 프리미엄 원두만 골라 블렌딩해 사용했다.

기존에 없던 커피에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제품을 판매하는 '프레시 매니저'를 찾기 위해 한국야쿠르트 앱 다운로드수가 4배 이상 급증했다.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 '콜드브루' 커피 열풍이 분 것이다. 특히 20~30대 고객들은 개인 SNS에 제품 구매 인증샷을 연이어 올리고 새롭고 풍부한 맛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시장에 선보인 첫 해 여름에만 일평균 10만개 가량 팔렸고 출시 1년 만에 1,6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에 누적 판매액은 700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야쿠르트는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콜드브루'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골드라떼', '바닐라라떼'와 같이 맛의 다양화는 물론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액상스틱'과 같이 새로운 형태의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액상스틱'의 경우 반투명 패키지로 신선한 액상커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액상형으로 다양한 커피 레시피에 접목해 활용하기 제격이다. 스틱형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특별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커피 시장에 '콜드브루' 대중화를 가져온 제품이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신선하고 보다 품질 높은 커피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말했다.